남편의 제안으로 위스키를 마시기 시작하면서 첫 위스키와 함께 남편이 검색해서 직접 구매한 위스키잔 '글랜캐런 글라스'를 소개해드리도록 할게요.
상자 옆 면에는 위스키를 즐기는 5가지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되어 있답니다.
1. 색
위스키의 색이 옅은 황금색, 밝은 구리색, 풍부한 호박색 중 어느 것인가?
2. 바디 (입안에서의 느낌)
위스키의 바디가 약한가, 중간 정도인가, 꽉찬 느낌인가?
3. 향
위스키의 향을 맡았을 때 인식할 수 있는 아로마는 무엇인가?
몰트향(양조를 위해 볶은 보리), 훈제향, 과일향, 초콜릿향
4. 미각 (맛)
입에 넣었을 때 느껴지는 특징이 부드러운 달콤함인가, 풍부한 과일 느낌인가, 매콤한 후추 느낌인가?
5. 피니시 (목넘김 후의 느낌)
위스키를 마신 후 느낌이 오래가는가 아니면 빨리 사라지는가?
잔을 꺼내는 상단 부분은 이렇게 포장이 되어 있었답니다.
이런 모양의 예쁜 유리잔이랍니다.
저와 남편의 첫 위스키인 '글렌피딕 12년'을 잔에 담았을 때 모습이랍니다.
잔의 바닥에는 로고가 새겨져 있었어요.
남편이 위스키 공부를 했는데 위스키를 마시는 방법은 와인을 마시는 방법과 흡사했답니다.
먼저, 눈으로 위스키의 빛깔을 본다.
그리고나서 잔을 흔들어 위스키가 잔의 벽에 묻을 수 있게 원을 그리듯 흔들어준 뒤 향을 맡는다.
마지막으로 한 모금 머금고 향을 느낀 뒤 삼키고 나서의 잔향과 맛을 느낀다.
글렌피딕 12년 이후로 제임슨과 버번 3대장이라고 불리는 메이커스 마크, 와일드 터키 8년, 버팔로 트레이스 그리고 미켈란 12년도 마셔보았답니다. 비슷한 것 같지만 각각의 맛이 다르고 에어링(개봉 한 후 뚜껑을 닫아놓고 두는 것)이 되면서 짧게는 며칠 길게는 주 단위로 위스키의 향과 맛이 달라져 재미를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마셔본 위스키에 대해서는 차차 리뷰하도록 할게요.
'매력 넘치는 위스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이볼 만들기! / 하이볼 만드는 방법 (0) | 2023.01.15 |
---|---|
(위스키) 스페이번 싱글몰트 위스키 10년 / 가성비 최고 위스키 (0) | 2023.01.09 |
(위스키) 위스키 입문용으로 추천 받은 반전 매력의 위스키 '제임슨(JAMESON)' (0) | 2023.01.05 |
(위스키) 와일드 터키 8년 / 버번 입문 3대장 (4) | 2022.12.26 |
(위스키 입문으로 추천받은)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 글렌피딕 12년산 (0) | 2022.11.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