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아기도 잘 먹는 장조림 만들기 / 돼지고기 장조림 / 장조림 만들기

매번 소고기 장조림을 만들어주다가 이번에는 돼지고기(안심)을 이용한 장조림을 만들어 보았어요.
두 돌 아기 대박이와 아빠, 엄마도 좋아하는 장조림 만들기!!!

이번 포스팅은 돼지고기 안심을 이용한 장조림 레시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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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돼지고기 안심, 표고버섯, 마늘, 월계수잎, 양파, 간장, 아가베시럽(또는 설탕)

 

동네 정육점에가서 돼지고기 안심을 구매했어요.

마늘은 씻어서 준비해주고,
표고버섯은 냉동실에 얼려두었던 걸 꺼냈어요.
(장조림에 표고버섯이 들어가니까 풍미도 더 좋아지고 고기와 버섯도 함께 먹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검색해보니 모두들 핏물을 빼시기에
혹시나 누린내가 날까 싶어서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주 었어요. 10분~20분 정도 담가놓았답니다.

그동안 표고버섯은 썰어주세요.
어른들만 드실거라면 채썰지 않는게 보기에도 좋고 식감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대박이와 함께 먹을거여서 채썰어서 준비했답니다.

고기를 삶을 냄비에는 정육점에서 서비스로 받아온 월계수잎 두 장과 양파를 넣어주었어요.
(대파뿌리나 대파 혹은 통후추도 있으시면 넣어주세요. 전 없어서 패스!!)

40분~1시간 정도 푹 삶아주었어요.
끓어오를 때 생기는 거품은 걷어내 주었어요.

삶아진 고기는 건져서 한 김 식혀주세요.
뜨거우면 찢기가 힘드니까요.

그동안 고기를 삶았던 냄비에서 양파와 월계수잎을 건져냅니다. 여기에 고기를 찢어서 간을 하고 끓여줄 거예요.

고기를 삶고나서 먹어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식감이 질긴 편이어서 대박이가 먹을건 가늘게 찢어서 준비했어요.

찢은 고기와 채썰어둔 표고버섯 그리고 마늘을 넣고 후추 약간 톡! 여기에 간장 밥숟가락으로 2번, 아가베시럽 한바퀴 둘러주었어요.
(고기 삶은 물이 부족하다면 채수나 물을 더 넣어주셔도 되고 간장은 기호에 맞춰 넣어주시면 된답니다. 또 아가베시럽대신 설탕을 넣어도되요)

고기에 간이 베일 때까지 어느정도 끓여주면 끝!
그리고 참깨 솔솔~ 뿌려주면 보기에도 맛있어 보이는 장조림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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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이는 계란 알레르기가 있어서 메추리알은 넣지 않았는데 찢은 고기와 버섯, 간장을 넣고 끓일 때 삶은 메추리알도 넣고 같이 끓이면 메추리알돼지고기 장조림이 된답니다.

엄마 걱정과 달리 대박이는 고기도 버섯도 잘 먹고 먹으면서 "이거 맛있다" 라고 말해주어서 엄마가 기분이 너무너무 좋았답니다. 다음에는 닭고기 안심을 이용한 닭고기 장조림도 만들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