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큐브 만들기 / 비타민 손질법

여섯 번째 재료는 비타민A와 수분이 풍부한 "비타민"입니다.

비타민은 잎 부분만 사용하기 때문에 잎의 양이 많지 않아서 100g 두 개를 구입했어요.


<주로 '비타민'으로 불리는 비타민채는 '다채'라고도 하는데 주로 쌈채소로 많이 쓰인다. 비타민채는 비타민A와 수분이 풍부하고 철분과 칼슘 등의 영양분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이기 때문에 초기 이유식 재료로 좋다. 줄기 부분은 아이에게 질길 수 있으므로 잎 부분만 잘라내어 사용한다. _ 출처 : 한그릇뚝딱 이유식>

비타민은 잎 부분만 잘라내어 준비합니다.
두 봉지 모두 손질하니 잎만 60g이 나왔어요.
버리기 아까운 줄기 부분과 잘라내기 애매한 어린잎들은 엄마, 아빠의 반찬으로 변신할 예정이랍니다.

베이킹소다를 푼 물에 비타민잎을 3~5분 정도 담가놔 주세요.

시간이 지나면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구어 낸 뒤 끓는 물에 충분히 데쳐주세요.
저는 시금치보다는 약간 더 삶는다는 느낌으로 약 1분 정도 두었답니다.

곱게 갈아내기 위해 잠시 건져두었어요.
이때, 비타민을 데칠 때 사용했던 물은 버리면 안 돼요.
갈아줄 때 필요하답니다.

믹서에 데친 비타민잎과 비타민을 데칠 때 사용했던 물을 약간 넣고 곱게 갈아주었어요.

10g 큐브에 8개 총 80g이 나왔습니다.

아까 비타민을 손질할 때 나왔던 비타민 줄기는 겉절이 하듯 액젓, 고춧가루, 매실액, 소금 약간, 다진 마늘, 들기름, 깨소금 같은 양념들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이랍니다. 쌈채소로도 많이 쓰인다는 말처럼 줄기 부분이 아삭아삭해서 겉절이로 해도 맛있었어요. 청경채도 잎 부분만 사용해서 남은 줄기 부분은 이렇게 겉절이로 만들어 먹어도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