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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5일.
오늘은 금요일.
등원할 때 엄마와 함께 교실 앞까지 간다고 조금 울긴 했지만 교실에 들어가는 대박이에게 선생님께서 준비한 놀잇감을 보여주자 울지 않고 들어가는 걸 보고 돌아왔다.
오늘은 일찍 나가서 대박이를 기다렸다.
버스가 도착하고 창문 너머로 울지 않고 벨트를 하고 앉아있는 대박이가 보여서 손을 흔들어 보이자 눈이 동그래져서 나를 쳐다보더니 일어나려고 몸을 움직이는 모습이 보였다. 선생님께서 벨트를 풀고 대박이를 내려주어서 대박이 앞으로 가서 대박이를 안아주자 "엄마! 대박이 용감하지!"라고 이야기했다.
대박이 정말 용감하다고 말해주며 오늘은 어땠는지 묻자 "오늘은 했어. 신나게 했어" 라고 말하며 울지 않았다고 했다. 신나게 킥보드를 타고 동네 한 바퀴를 했다. 그리고 하고 싶어 했던 뽑기를 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선생님께서 키즈노트에 써주신 이야기를 읽고 올려주신 사진도 보았다.
오늘 처음으로 "밥 더 주세요", "오리고기 더 주세요" 라고 말하며 점심도 푸짐하게 먹고 끙차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사진 속에서도 웃으며 친구들과 활동하는 모습이 보여서 대박이가 어린이집에서 잘 지내고 있다는걸 느낄 수 있었다. 초반과 비교하면 표정이 무척 많이 밝아졌기 때문이다.
대박 아빠가 오늘 저녁 몸상태가 좋지 않다고 해서 자체 격리를 하고 내일 검사를 받으러 갈 예정인데 별일이 없어서 대박이도 어린이집 적응을 끝마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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