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반찬) 아기 깍두기 만들기 / 파프리카로 깍두기 만들기

평소 파프리카 물김치, 백김치도 먹지 않던 대박이가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깍두기를 접해보아서 저도 집에서 대박이가 먹을 수 있는 깍두기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이번엔 조금 달달하게 만드니 잘 먹어주길 바라면서!!

제가 만들었던 레시피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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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무, 파프리카, 양파, 다진 마늘, 배(또는 사과), 매실액, 소금, 설탕

 

무는 아기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저는 조금 잘게 썰었어서 준비했답니다,
그리고 처음 만들어 보는 거라 중간 정도 크기의 무를 약 3분의 1 정도 사용했습니다.

그다음, 소금과 설탕을 넣어서 버무려서 절여줍니다.
저는 저 정도 양의 무에 소금을 약 두 스푼 넣어주었는데 한 스푼 정도만 넣으셔도 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짜서 헹구어냈거든요.)

무가 절여지는 동안 색을 내줄 빨간 파프리카, 양파, 배(또는 사과), 다진 마늘을 넣고 믹서기를 이용해 갈아줍니다. 양념으로 쓸 거여서 많이 갈아주었어요.

양념을 만들어놓은 후 무를 보자 이렇게 물이 생긴 걸 볼 수 있습니다.
충분히 절여졌다는 걸 의미하기도 합니다. 맛을 보니 전 좀 짜게 느껴져서 물로 몇 번 헹구어 주었어요.
맛을 보시고 맛이 적당하다면 헹구지않고 바로 채반에 받쳐 물을 빼주시면 된답니다.

어느 정도 물기를 빼준 후에는,

보울에 무를 넣고 매실액을 살짝 넣어주었답니다.

그리고 갈아두었던 양념을 넣어줍니다.

골고루 버무려줍니다.
양념이 조금 많아 보이지만 그릇에 담으니 괜찮았어요.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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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가 맵진 않았지만 양념이 배지 않아 바로 주면 아기가 먹지 않을 수 있기에 어른들 김치처럼 상온에서 이틀에서 삼일 정도 숙성 후에 냉장고에 넣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요즘은 날씨가 많이 춥지 않아서 하루 이틀만 두어도 맛있더라고요. 대박이도 맛이 생각보다 괜찮았었는지 처음에는 먹지 않는다고 하다가 한 두 개 맛을 본 뒤에는 먹으려고 시도하는 모습이 보여서 뿌듯한 마음이 들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