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주 여행은 3박 4일로 계획을 해서 하루는 성산 쪽에서 그리고 나머지 이틀은 공항과 멀지 않은 조천에 숙소를 잡았답니다. 지금 소개해드릴 곳은 성산에 위치한 키즈펜션입니다.
제주 하이맘 키즈 가족 펜션 블랙
대박이와 처음으로 키즈펜션을 방문해보았답니다.
제주 하이맘 키즈 가족 펜션 블랙은 성산 쪽에 위치해 있어요.
그리고 비대면 셀프체크인으로 진행이 되며 문자로 안내사항들이 전달되어서 어렵지 않았어요.
B동 1층에 마련된 사무실에 들어가면 안내문과 칠판에 호수와 공지사항들이 적혀 있답니다.
칠판 하단에 있는 카드키를 가지고 객실로 입장하면 된답니다.
저희는 C동 2층에 위치한 키즈룸을 선택했어요. <각 건물에 엘리베이터는 없답니다!>
입실해서 냉장고에 보면 안내문들이 부착되어 있답니다.
이 안내문만 잘 읽어보아도 웬만한 궁금증은 해소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조식을 구매해서 먹을 수 있다는 것도 펜션을 선택할 때 플러스가 되었던 요인이에요.
어쩌다 보니 저희는 조식을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전날 문자를 보내놓고 펜션 바로 앞에 있는 '백록 횟집'에서 전복죽, 성게미역국, 딱새우야채죽, 보말미역국 중에 골라서 구매할 수 있었어요.
입실해서 왼쪽으로 보면 화장실과 개수대가 있어요.
냉장고 옆으로는 부스터 의자가 2개나 있었어요.
개수대 위에는 음식물쓰레기통, 수세미, 세제, 전자레인지, 고무장갑, 전기포트, 커피머신과 캡슐, 젖병소독기, 살균스프레이, 아기로션 등이 구비되어 있었어요.
싱크대 하부에는 아이들이 쓸 수 있는 컵과 식판, 냄비와 식기류, 젖병솔, 국자, 가위, 수저등이 있고 전기밥솥과 인덕션이 있었답니다.
화장실에는 폼클렌징과 아이들이 쓸 수 있는 치약 (STEP1, STEP2), 어른용 치약과 핸드워시, 비누, 발 받침대, 수건 3장과 큰 타월 1장, 드라이기
키즈 바디워시와 샴푸, 어른용 샴푸와 바디워시, 아이 욕조, 어른 욕실화와 아이 욕실화가 있었어요.
한편에는 이불이 깔려 있었어요. 여분의 이불은 현관 장에 있었답니다.
그리고 이불이 깔려있는 곳 맞은편에는 장난감들과 무드등이 있어요.
장난감 종류가 많지는 않았고 타요는 소리도 안 나고 올라오지 않는 것도 있었는데 대박이는 여행 와서 이 장난감이 있어서 좋은지 요리놀이를 하면서 한참 놀기도 했어요.
복도에는 정수기도 있었답니다.
펜션 앞에는 조랑말 초롱이가 살고 있었어요.
바로 옆에 있는 백록횟집에 가면 초롱이의 먹이를 천 원에 구매할 수 있답니다.
대박이도 하나 사서 초롱이에게 당근을 주기도 했어요.
초롱이 옆으로 보면 바비큐를 해먹을 수 있는 테이블도 마련이 되어 있는데 저녁으로 횟집에서 회를 먹을까 하다가 오랜만에 바베큐를 먹고 싶어서 사장님께 신청해서 바베큐를 해먹기도 했답니다.
저희가 밖에 있는 동안 여러 가족들이 입실하는 것을 보았는데 바베큐를 해 먹는 건 저희밖에 없더라고요😅
퇴실할 때는 입실할 때와 마찬가지로 비대면으로 이루어졌어요.
쓰레기 분리수거를 마치고 나와 사무실에 카드키를 반납하면 끝!!
펜션을 예약하고 여행날이 다가오면서 펜션 사장님께 여러 통의 문자를 받았어요.
펜션 근처 맛집리스트 그리고 인근 소아청소년과 이름과 전화번호, 펜션에서 소요시간 등이 적힌 것들을 꼼꼼히 적어서 보내주셔서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에서 안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어요.
펜션 앞에 바로 횟집과 보이는 곳에 편의점이 있는 것도 좋았답니다.
하지만 장난감이 조금 더 다양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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