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 정보

(절기) 비가 내려 곡식이 윤택해진다는 '곡우' / 곡우란? / 곡우와 관련된 풍습 및 속담

by 해시닝 2022. 4. 9.
728x90
반응형

이제 4월 20일이 되면 24절기 중 여섯번째 절기이자 봄의 마지막 절기인 곡우가 찾아옵니다.
오늘도 낮에는 바람도 살짝은 덥게 느껴지는 날씨였는데요, 이제 곡우가 지나면 여름 절기가 찾아와 여름이 성큼 다가올 것 같습니다. 오늘은 비가 내려 곡식이 윤택해진다는 곡우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곡우란?

양력 4월 20일은 24절기 중 여섯 번째 절기로 봄의 마지막 절기이다. '곡우' 라는 뜻은 비가 내려 온갖 곡식이 윤택해진다는 뜻이다. 곡우가 되면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된다.

곡우에 하는 일


♣ 볍씨 담그기
농사에 가장 중요한 볍씨를 담근다. 한편 볍씨를 담아두었던 가마니는 솔가지로 덮어둔다. 이때 초상집에 가거나 부정한 일을 당하거나 부정한 것을 본 사람은 집 앞에 불을 놓아 그 위를 건너게 하여 악귀를 몰아낸 다음 집 안에 들이고, 집 안에 들어와서도 볍씨를 보지 않게 한다. 만일 부정한 사람이 볍씨를 보거나 만지게 되면 싹이 잘 트지 않아 그 해 농사를 망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곡우사리 먹기
곡우 무렵에는 흑산도 근처에서 겨울을 보낸 조기가 북상해서 충남의 격열비열도(格列飛列島)까지 올라오므로 황해에서 조기가 많이 잡힌다. 이때 잡힌 조기를 곡우사리라고 한다. 이 조기는 아직 살은 적지만 연하고 맛이 있어 서해는 물론 남해의 어선들도 모여든다. 전남 영광에서는 한식사리, 입하사리 때보다 곡우사리 때에 잡히는 조기가 알이 많이 들어 있고 맛이 좋다. 그래서 곡우사리 조기를 가장 으뜸으로 친다.

♣ 곡우물 먹기
곡우 무렵은 나무에 물이 많이 오르는 시기로 곡우물을 먹으러 가는 풍습도 있다. 곡우물은 자작나무나 박달나무 수액(樹液)으로 거자수라고도 하는데, 위장병이나 신경통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pixabay

곡우 관련 속담


"곡우에는 못자리를 해야 한다."
: 곡우(穀雨)에는 못자리를 해야 농사 일정에 어그러짐이 없어 추수할 때 많은 수확을 기대할 수 있다는 말이다.
“곡우에 모든 곡물들이 잠을 깬다.”
: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되는 것을 의미한다.
“곡우에 가물면 땅이 석자가 마른다.”
: 곡우에 가뭄이 들면 그 해 농사에 치명적이라는 뜻이다. 곡우 무렵에 파종을 하게 되는데, 이때 비가 안 오면 파종한 씨앗이 싹이 트지 않게 되어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곡우에 비가 오면 풍년 든다.”
: 곡우에 비가 오면 못자리 물로 쓰기 좋기 때문에 풍년이 들게 된다는 말이다. 
“곡우가 넘어야 조기가 운다.”
: 산란 직전의 조기를 곡우철조기, 곡우살조기, 오사리조기라 하여 최고로 치듯이 조기는 곡우가 지나서 잡는 것이 좋다는 뜻이다.





* 참고 및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