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식단) 밥과자 만들기 / 두돌아기 한 끼 추천

밥과자는 대박이가 좋아하는 요리예요.
우연히 어린이 방송에서 알게된 요리법인데 약간 변형해서 대박이 입맛에 맞게 해주었답니다.
주먹밥을 잘 안 먹는 대박이도 이건 참 잘 먹어요! (엄마뿌듯)

밥과자 만들기

재료
: 밥, 소고기볶음, 참나물, 우엉, 들기름, 간장약간, 올리고당 조금

아이가 보통 한 끼에 먹는 양의 밥을 따뜻한 상태로 준비해주세요. (따뜻해야 다른 재료들과 섞기가 쉽고 모양 잡기도 쉬워요.)
저는 집에 있던 반찬을 넣어주었어요.
(소고기볶음은 카레나 짜장 등 덮밥류를 먹을 때 넣으려고 만들어둔 소고기 야채 볶음이랍니다.) 그리고 들기름, 간장 약간, 올리고당 조금을 넣고 섞어주세요.

이때, 오븐은 180도로 예열해주세요.
그 동안 섞어진 밥을 아이가 한 입에 먹을 수 있는 크기로 만들어줍니다.
매번 동글납작하게 만들어주었는데 모양틀이 생겨서 모양을 내어주니 더 좋아하면서 잘 먹더라구요.

180도로 14분 예열을 해두었는데, 9~10분 정도만 구워주었어요.
밥과자의 두께에 따라 조리시간을 조절해주시면 된답니다.
얇은데 너무 오래하면 딱딱해져서 먹기가 힘들어져요ㅠㅠ

완성!!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데 살짝 노릇하게 되었고 손으로 잡아도 부서지지 않을만큼 단단하게 잘 구워졌답니다.

간장을 아주 살짝 넣었기 때문에 대박이가 좋아하는 치즈를 잘라 올려주고 깨를 뿌려주었어요.
(오븐에서 꺼내자마자 깨를 뿌려주거나 치즈를 올려주면 잘 떨어지지 않아요)

입맛없던 대박이가 밥과자를 보더니 별 모양, 세모 모양, 네모 모양, 동그라미 모양이 다 있다고 말하면서 만들어준 것을 다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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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넣은 재료 뿐만이 아니라 아이가 좋아하는 재료를 넣어주어도 되고,
멸치, 아몬드 등이나 밥가루를 넣어도 맛있답니다.
오븐이 없다면 에어프라이어도 가능하고, 둘 다 없다면 모양을 만들어서 전자레인지에 5분 정도 돌려준 뒤 후라이팬에서 구워주어도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