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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이랑 또박이랑

(천안아산 아이랑)가보면 좋은 아쿠아카페 '어푸어푸'

by 해시닝 2022.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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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초에 모다아울렛 천안점 1층에 아쿠아 카페 '어푸어푸'가 오픈했어요.
오픈 전부터 아울렛 엘리베이터에 게시되어있던 안내문을 보고 대박이가 무척 가보고 싶어했는데 오픈날부터 입장 줄이 길고 사람도 많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11월 중순이 되서야 다녀왔어요.

오픈 전 아울렛 엘레베이터에 게시되어있던 안내문

어푸어푸는?

50여 종, 2000마리의 다양한 해양생물과 파충류를 관람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가족체험형 카페랍니다.
11월 24일 기준으로 닥터피쉬 테라피, 먹이주기 체험, 파충류 핸들링 체험이 가능했답니다.
불가사리는 없었어요.
그리고 레고어항 꾸미기와 키우기 세트 분양은 제가 놓친 부분일 수도 있지만 안내를 받거나 보지는 못했어요.

* 오픈 시간 : 평일 오전 11시 / 주말 오전 10시 30분
* 24개월 미만은 무료입장


어푸어푸는 모다아울렛 1층 아동관 쪽에 위치해 있답니다.
아트박스 옆에 있고 예전 다이소 자리랍니다.

찾아가는 길은 어렵지 않아요. 이렇게 사진처럼 입간판도 세워져 있으니까요.

아트박스가 보이면 이렇게 천장에 위치표시가 되어있어요.

입구 근처에 도착하니 이런 안내판도 세워져 있었어요.
아마도 아울렛 오픈 전에 밖에 세워두는 것 같았어요.

오픈 시간인 11시에 맞춰서 갔는데 두 팀이 먼저 결제를 진행하고 있어서 기다리는 동안 입구에서 사진을 찍었어요.

사진에는 담지 못했지만,
입구에 키오스트 두 개가 있어요.
표는 따로 구입하지 않지만 아쿠아카페니 음료를 구매해야 해요. 가격은 모두 만원으로 동일했답니다.
24개월 미만은 무료입장이지만 대박이는 32개월이어서 대박이가 직접 자신의 메뉴를 골랐답니다.
커피, 에이드 등과 어린이 음료, 구슬 아이스크림이 있었어요.

음료 결제를 하면 직원분께서 팔에 팔찌를 채워주신답니다.
그리고 결제할 때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면 음료가 완성되었을 때 카카오톡으로 메시지가 온답니다.
진동벨 대신 메시지가 와요.
입장해서 물고기, 도마뱀 친구들을 살펴보고 있었더니 메시지가 왔어요.

사람이 많지 않아서 대박이가 물고기가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음료 쟁반에 먹이 캡슐도 올려져 있었어요.
위에 보이는 노란색 계열이 물거북이 먹이, 아래에 있는 가루 형태는 비단잉어 먹이라고 설명해주신답니다.

안쪽에서 바라본 카페의 모습이에요.

그리고 이렇게 손 씻을 수 있는 공간도 두 곳이 있답니다.
아이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발 받침대도 마련되어 있고 손 세정제도 있었답니다.
먹이주기 체험, 닥터피쉬 테라피, 파충류 핸들링을 하고 손을 씻기가 좋았어요.

대박이는 책에서만 보던 친구들을 직접 만나니 좋았는지 "엄마! 이거 흰동가리!!", "복어다, 복어!" 라고 말하며 한참을 보며 신기해했답니다.

키 93cm 인 대박이가 관람하기에도 높이가 적당했어요.
바닥도 해변처럼 해놓아서 대박이가 걸어 다니며 신기해했답니다.

이곳은 닥터피쉬가 있는 곳이에요.
대박이도 처음엔 손가락 한 개, 두 개만 넣더니 시간이 지나자 나중에는 한쪽 손을 다 넣기도 했답니다.
어른인 제가 넣어도 닥터피쉬가 각질을 먹는 느낌이 간질간질하면서 좋지는 않았는데 아이들은 잘하더라고요.

관람을 하던 중 12시에 파충류 체험을 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왔어요.
(체험시간은 12시, 2시, 4시, .... 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대박이에게 물어보니 하고 싶다고 해서 입장했던 곳으로 가서 체험티켓을 구매했답니다.
체험 티켓의 가격은 5천 원이었어요.
직원분께 티켓을 보여주면 목걸이를 주신답니다.

대박이도 목걸이를 걸고 체험을 시작했어요.
하고 싶어 했지만 처음에는 무서워하더니 엄마 손에 거북이를 올려놓고 만져보자 대박이도 용기 내어 자신의 손에 거북이를 올려보고 만져보기도 했어요.

또 직원분과 함께 도마뱀을 만져보고 손에 올려보기도 했답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체험 순서는 이렇게 되었던 것 같아요.
직원분께서 체험하는 동물 친구들은 모두 독이 없고 안전한 친구들이라는 설명도 해주셨어요, 그리고 체험이 끝난 뒤에는 혹시 모르니 꼭 손을 씻으라고 이야기도 해주셨답니다.

물고기가 있는 반대쪽은 뱀, 전갈, 도마뱀 친구들이 있는 곳인데 이쪽은 더 위치가 낮아서 아이들도 잘 관람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안쪽 벽 한편에는 카멜레온 친구들이 살고 있는 곳도 있었어요.
숨은 그림 찾기처럼 언뜻 보면 잘 보이지 않는데 앞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서 보거나 서서 가만히 보고 있으면 위쪽에서 카멜레온 친구들이 움직이고 있는 게 눈에 보이는데 잘 보고 있으면 카멜레온이 다른 나무로 옮겨가는 모습을 보는 것도 참 신기했답니다.


입장해서 간단히 관람을 하고 음료를 마시기도 하고, 파충류 체험을 한 뒤 대박이가 다시 보고 싶어 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약 1시간 30분 정도 머물렀던 것 같아요. 요즘 커피값도 비싼 거 생각하면 아이랑 시간 보내면서 어푸어푸에 오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대박이도 "우리 물고기 보러 또 가?" 라고 묻는 걸 보니 이곳이 재미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주말에 가면 사람이 많으니 당분간은 평일에 한 번씩 시간 내서 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이건 대박이가 직접 찍은 사진들이랍니다.
대박이의 시선에서 보는 물고기 친구들은 이런 모습이었나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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