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단풍 절정 시기에 관련한 포스팅을 하면서 은행나무 명소로 아산에 있는 곡교천 은행나무길을 소개해드린 적이 있었죠.
오늘은 아직 은행나무가 노란 옷으로 갈아입지는 않았지만 가을꽃들이 만발했다는 소식을 듣고 미세먼지를 뚫고 구경을 다녀왔답니다.
곡교천 은행나무길
주소 : 충남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502-3
주차장 : 공영 주차장 있음
아산 은행나무길은?
은행나무길은 아산시 충무교에서 현충사 입구까지 조성되었다고 해요.
또한, 전국의 아름다운 10대 가로수길에 선정되었다고 해요.
그리고 차 없는 거리로 운영이 되고 있어서 아이와 함께 길을 걷기에도 참 좋답니다.
저는 대박이 따라다니느라 잘 보지 못했는데 6개월 뒤에 배달되는 사랑의 우체통도 있고, 아산문화예술공작소도 있다고 해요. 아산문화예술공작소 1층에는 아이들이 책을 볼 수 있는 곳과 카페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왕복 16km의 자전거도로가 있으며 계절마다 유채꽃, 코스모스, 국화를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제 은행나무길에 대한 소개를 마치고 제가 만나고 온 풍경들을 소개해드릴게요.
주차장이 여러 곳이 있어서 어떤 곳에 주차를 하고 은행나무길로 들어오시는지에 따라서 관람 지점이 달라진답니다.
저희가 들어온 곳은 코스모스가 가까이 있는 곳이어서 먼저 코스모스를 보고 걷기로 했어요.
아직 옷을 갈아입지 않은 은행나무 옆으로 한들한들 코스모스가 있었어요.
이렇게 코스모스와 은행나무를 같이 찍어도 예뻤어요.
가까이서 보면 더 예쁘답니다.
코스모스를 보고 반대쪽으로 올라가던 중 국화 화분들도 보았어요.
아직 다 피지 않은 색색깔의 국화들이었답니다.
시간이 좀 더 지나고 오면 이곳도 활짝 핀 국화를 만나러 올 수 있을 것 같아요.
꽃들 옆으로는 곡교천이 흐르고 있답니다.
왜가리와 같은 새들도 만날 수 있어요.
아직 햇빛은 뜨겁게 느껴졌지만 물이 흐르고 있어서 바람은 시원했답니다.
다음은 노란잎 코스모스예요.
꽃밭과 은행나무길 사이에는 자전거 도로가 있어요.
도보로 꽃을 관람하며 걸으시기에는 사진 속에 보이는 길로 다니셔야 안전해요.
이렇게 찍어도 예쁘죠?
꽃밭 중간 중간에 꽃밭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도 있어요.
아마 다른 사람들이 먼저 그곳에서 사진을 찍었던 것 같았어요.
꽃이 많아서인지 하얀색, 흰색, 호랑나비 등 여러 나비 친구와 벌도 많이 만날 수 있었어요.
대박이는 아빠가 나비를 잡아주어 가까이서 나비 친구와 인사를 하고 다시 놓아주기도 했답니다.
백일홍과 조금 닮아보이지만 이름은 모를 알록달록 예쁜 꽃들도 있어요.
꽃이 정말 활짝펴서 여기서 봐도 저기서 봐도 너무 예뻐서 눈 호강하고 왔어요.
초미세먼지가 조금은 나쁜 날이었지만 이렇게 사진을 찍어도 예쁘죠?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가려고 계단을 올라가려고 하는데
한쪽은 알록달록 꽃이 다른 쪽에는 노란 코스모스가 한눈에 들어와서 이곳에서 사진을 찍어도 참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더 앞에도 꽃들이 한가득이었는데 시간이 많지 않아서 오늘은 여기까지만 구경하고 왔답니다.
연애 때부터 대박아빠가 단풍이 들 때면 은행나무길이 정말 멋지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안타깝게도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 때는 와보지 못하고 은행나무길과 곡교천 사이에 있는 꽃밭에 계절마다 다른 꽃들이 심어지고 필 때만 와본 것 같아요. 올해는 꼭 기간을 맞춰서 은행나무길에도 노란색 물이 들면 꼭 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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