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바나나'의 효능! / 익을수록 성분이 달라지는 '바나나'

대박이가 참 좋아하는 바나나!
다이어트 할 때 식사대용으로 먹기도 하고, 아기들도 간식으로 많이 먹는 바나나인데요,
달콤한 바나나를 하루에 2개 이상 먹으면 오히려 살이 찌기도 하고 또 많이 먹으면 변비가 생긴다는 이야기도 들어봤어요. 오늘은 바나나의 효능과 녹색에서 노란색을 거쳐 갈색으로 변하는 바나나의 색에 따른 영양성분 변화 및 보관법도 알아볼게요!

 

바나나의 효능

1. 체내 건강 개선
바나나는 저항성 녹말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내장 건강에 필수적인 단사슬 지방산 생산을 증가시켜 내장을 안정시키고 영양분을 제공해준다.
2. 체중 감량
바나나를 매일 먹으면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줄 수 있다.
3. 피부 개선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과 미네랄, 특히 콜라겐 수치를 높이는 망간 때문이다.
4. 에너지 향상
바나나는 에너지 수준을 높이며 하루 종일 피곤함을 느끼지 않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2012년 PLOS One 연구에 따르면 운동 중 15분마다 스포츠음료를 마신 운동선수들이 바나나와 물을 마신 운동선수들보다 전반적으로 나쁜 성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5. 심장 건강 촉진
바나나는 칼륨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심장을 튼튼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대부분의 사람은 매일 충분한 양의 칼륨을 섭취하지 않는데, 이는 혈압 조절과 심장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칼륨이 풍부한 식사 혹은 바나나를 매일 먹으면 심장병의 위험을 27%까지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6. 시력 향상
바나나는 비타민 A를 함유. 비타민 A는 눈을 보호하며 정상적인 시력을 유지하고 야간 시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그런데 바나나는 왜 갈색으로 변하는 것일까?

바나나는 수확과 동시에 에틸렌이라는 가스를 자연적으로 방출하는데 이는 껍질의 녹색 클로로필 색소를 분해하여 노란색으로 변하게 하고 이후 갈색으로 변하게 한다. 껍질이 제거되면 과육은 산화작용을 통해 갈색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에틸렌 가스는 바나나의 효소인 아밀라아제의 활성을 촉진시켜 녹말을 당으로 변화시켜 단맛을 높인다. 하지만 탄수화물 질량은 동일하기 때문에 실제 칼로리는 같다.

하이닥 기사

 

껍질 색에 따른 성분 변화

♣ 녹색	♣ 노란색	♣ 갈색
바나나가 익기 전에는 소화하기 어려운 저항성 녹말을 함유하고 있어 포만감을 주지만 변비를 유발할 수도 있다. 또한 단맛이 덜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혈당 지수가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당과 항산화 물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소화가 잘 된다. 탄수화물 비율은 낮고 당 비율은 높아 씹기가 부드럽고, 달며, 섬유질 또한 풍부하여 변비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C와 E와 같은 산화방지 성분이 많다.	노란색 바나나는 숙성 과정을 거칠수록 갈색 반점이 생기기 시작한다. 이렇게 되면 비타민과 미네랄 함량이 줄어들고 당 성분은 많아진다. 산화방지 성분은 많아 암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당은 많고 섬유소는 적어 너무 과숙성된 바나나는 먹지 않는 것이 건강에 더 나을 수 있다. 이 단계까지 가게 되면 기존의 건강한 탄수화물 성분이 모두 당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갈변현상을 늦추는 보관법은?

마트에서 바나나를 고를 때부터 차이를 둘 수 있다.
- 비닐봉지에 포장된 바나나는 에틸렌 가스가 갇혀 있어 익는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고르지 않는 것이 좋다.
- 구매한 후에는 꼭지를 랩으로 감싸두기 (에틸렌 가스 방출을 줄일 수 있다.)
- 에틸렌 가스를 방출하는 사과와 아보카도와 같은 과일과는 같이 두지 않기
- 실온에 보관하는 것이 갈변현상을 늦추는 방법이다.
- 소금물에 잠시 담갔다가 빼면 변색을 막을 수 있다.



*출처 및 참고 : 하이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