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쫀득한 연근 조림 만들기 / 37개월 아기 반찬 연근조림

대박이는 우엉, 연근, 당근, 감자와 같은 뿌리채소 반찬을 좋아하는 아이랍니다.
얼마 전 우엉조림을 좋아하는 대박이에게 외할머니가 너무 맛있게 우엉조림을 해주셨어요,
여쭤보니 새로운 우엉조림 레시피를 알게되서 해보셨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연근 조림을 하면서 이 레시피를 적용해 보았어요.

이 레시피는 인스타그램 @yum_yhap_ylife 님의 레시피랍니다.


사진찍는걸 깜빡해서 사진이 많지는 않지만 정말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예요.

1. 먼저 껍질을 제거한 연근을 적당한 두께로 썰어 설탕에 절입니다.
연근은 우엉보다 두께가 있어서 1~2시간 정도 방치해두었어요. 중간 중간 뒤적여주기도 하면서 잘 절여질 수 있게 해주었어요. 잘 절여진 연근은 위 사진처럼 물이 많이 나오고 구부렸을 때 탄성이 생겨요. 

2. 헹구지 않고 채반에 받쳐 물기를 빼내어 줍니다.
3. 팬에 참기름과 식용유를 한 바퀴 둘러 연근에 기름이 베일 수 있게 볶아줍니다.
4. 설탕(많다 싶을 정도)로 넣고 간장도 색을 낼 수 있을 정도로 둘러주어 졸이듯 익힙니다.
5. 설탕이 들어가서 졸이는 과정에서 수분이 나오게 되는데 약불로 두고 수분을 날리듯 조금 두었다가 뒤적여주고를 반복하면 맛있는 연근조림이 완성됩니다.

수분이 날아가 쫀득한 식감에 간장도 색이 잘 베어서 먹음직스러운 반찬이 완성 되었어요.
사진은 냉장보관 한지 이틀째 모습이라 윤기가 좀 덜해보이는데 맛은 최고예요.
대박아빠도 제가 여태껏 했던 연근조림 중에 가장 맛있게 완성됐다고 엄지척을 해주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