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이 외가는 도봉구에 있답니다.
그래서 제가 어렸을 때도 근처에 있는 방학동 도깨비시장에 자주 갔었어요.
도깨비시장에는 과일, 야채, 생선, 먹거리를 파는 상점들도 많지만 오래전부터 보았던 아동복 가게도 있어요. 이곳에서 친정엄마께서는 저에게 조카가 되는 아이들의 옷도 종종 사주셨던 기억이 있어요.
도깨비시장의 아동복가게인 꼬마모델은 도깨비시장 공영주차장이 있는 곳인 4문에서 아주 가깝답니다.
4문 입구로 들어가서 야채가게, 신발가게를 지나고 왼편을 보면 <꼬마모델>을 만날 수 있어요.
아이엄마가 된 지금 백화점, 아울렛, 인터넷 등 여러 곳에서 옷을 구매해 보았는데 이 곳에서 산 옷이 가성비도 좋고 품질도 좋아서 자주 입히게 되고 대박이도 입겠다고 골라오는 옷 중 하나랍니다.
국내생산 옷이고 매장 이곳저곳에 붙어있는 문구 중 '아울렛, 쿠팡, 남대문 더 싼데 있으면 환불'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어요.
그리고 사장님께서 아이를 딱 보시고 어울릴 것 같은 옷과 사이즈를 한눈에 간파하셔서 추천해주시기도 한답니다.
도깨비시장 모바일 홈페이지에는 연중무휴라고 나와있지만 언젠가 한 번은 친정에 왔다가 대박이 옷을 사러 갔는데 문이 닫혀 있어서 그다음부터는 사진 속에 있는 번호로 미리 전화를 해서 영업여부를 묻고 옷을 사러 간답니다.
미리 확인해서 나쁠 건 없으니까요 : )
방학동 도깨비시장 점포안내
https://bhdokkaebi.modoo.at/?link=bkymir0u
위의 링크는 도깨비시장 모바일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링크랍니다. 위치별로 여러 점포도 소개되어있으니 둘러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꼬마모델 매장 전화번호를 찾다가 보니 맘카페나 다른 블로그에 사장님께서 불친절하다, 별로다 이런 이야기들도 보이던데 개개인이 느끼는 감정은 다르겠지만 10년 넘게 사장님을 뵈어온 저와 친정엄마가 느끼기에는 불친절하시지도 않고 대박이를 낳고 오랜만에 방문했을 때는 이전보다도 더 부드러워지신 것 같다고 느꼈답니다. 옷을 사러 온 아이들과 대화도 잘 나누시고 인사도 잘해주시니 방학동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꼭 한 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저는 천안에 살지만 한 번씩 친정에 오면 꼭 들러서 대박이 옷을 한가득 구매해 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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