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절기 '우수' / 우수란? / 봄철 질환과 예방법

 

 

우수란?

 

봄에 들어선다는 입춘과 동면하던 개구리가 놀라서 깬다는 경칩 사이에 있는 24절기의 하나로
우수라는 말은 눈이 녹아서 비가 된다는 말이니 이제 추운 겨울이 가고 이른바 봄을 맞게 되었다는 것이다.

 

우수 관련 속담

 

“우수 뒤에 얼음같이”
: 이는 슬슬 녹아 없어짐을 이르는 뜻으로 우수의 성격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우수 경칩에 대동강 풀린다.”
: 우수와 경칩을 지나면 아무리 춥던 날씨(꽃샘 추위)도 누그러져 봄기운이 돌고 초목이 싹튼다.


옛날 중국 사람들은 우수 입기일 이후 15일을 5일간씩 세분하여 그 특징을 나타내었다고 한다.

이를 3후(三候)라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 5일간은 수달(水獺)이 물고기를 잡아다 늘어놓고,
다음 5일간은 기러기가 북쪽으로 날아가며,
마지막 5일간은 초목에 싹이 튼다.

'우수 무렵이 되면 그동안 얼었던 강이 풀리므로 수달은 때를 놓칠세라 물 위로 올라오는 물고기를 잡아 먹이를 마련한다. 원래 추운 지방의 새인 기러기는 봄기운을 피하여 다시 추운 북쪽으로 날아간다. 그렇게 되면 봄은 어느새 완연하여 마지막 5일간, 즉 말후(末候)에는 풀과 나무에 싹이 튼다' 는 의미이다.

---

계절이 바뀌는 시기가 되면 면역력이 급격하게 떨어져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건강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대표적인 봄 관련 질환은 다음과 같다.

 

봄철 피로 증후군 <춘곤증>

웨더뉴스

* 춘곤증이란?

계절이 바뀌면서 생체리듬에 변화가 생겨 일시적으로 생기는 부적응 현상으로 겨우내 움츠렸던 인체의 신진대사 기능이 봄철을 맞아 활발해지면서 생기는 일종의 피로 증세로 보통 ２월 하순부터 ４월 중순 사이에 흔한 일종의 계절병이다.

 

* 춘곤증을 예방하려면?

-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적절한 운동하기

- 아침 식사를 꼭 챙겨 먹기

- 여유가 되면 낮잠을 자기 (3시 이후의 낮잠이나 30분 이상의 낮잠은 피하기)

 

 안질환 <알레르기성 결막염>

웨더뉴스

*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란?

특정한 물질에 노출됐을 때 보통 사람들과 달리 특별히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를 과민성 알레르기성 반응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반응에 민감한 체질인 사람의 눈에 먼지가 들어가 과민 반응을 일으켜 생기게 됨.

 

*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예방하려면?

- 황사가 있는 날과 꽃가루가 주로 날리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는 창문을 열지 않도록 하고, 외출도 자제하기

- 외출 후에는 생리식염수로 눈을 씻거나 인공눈물을 넣어주기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경우 렌즈를 깨끗이 세척하고 렌즈보다는 가급적 안경을 착용하기)

 

호흡기 질환 #천식

웨더뉴스

* 천식이란?

특정 원인 인자로 인해 폐 속에 있는 기관지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고, 때때로 협착을 일으킴에 따라 호흡곤란, 기침, 천명(쌕쌕거림, 휘이, 혹은 가르랑거리는 거친 숨소리)의 증상이 반복적으로, 발작적으로 나타나는 질환.

 

* 천식을 예방하려면?

- 집먼지진드기와 먼지 등 알레르기 원인 물질 피하기

-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외출을 삼가기
- 외출 시엔 반드시 마스크 착용하기

- 호흡기 질환의 예방주사 또한 주기적으로 맞는 것이 좋다.

- 실내외 온도가 크게 차이 나지 않도록 적정 온도를유지하기

 

 

---

* 참고 및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웨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