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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여행 & 리뷰

(천안아산 근교 나들이) 세종 베어트리파크 / 아이랑 함께 가기 좋은 곳

by 해시닝 2023.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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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트리파크

위치 : 세종 전동면 신송로 217
운영시간 : 매일 09:00 - 18:00 (입장마감시간 : 16시 30분) /  연중무휴
식당, 카페가 내부에 있어 외부음식 반입은 안된다고 하나 아기들이 먹는 음식은 반입 가능하다고 함.

베어트리파크는 세종에 위치해 있지만 천안아산에서도 그리 멀지 않았답니다.
천안아산역 근처에서 자차로 약 30분 정도 소요되었어요.
베어트리파크는 말 그대로 곰과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커다란 공원이었답니다.

네이버예매로도 입장권이 구입 가능합니다.
이번에 저는 도착해서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했어요.

입장을 하면 설립자 인사말과 함께 반달가슴곰 조형물을 만날 수 있답니다.
대박이는 곰이 무섭다며 꽃에만 관심을 보였어요.

저희는 3월에 방문을 했었는데요,
사진처럼 꽃이 심어진 곳도 있었고 한켠에는 꽃모종들도 많이 놓여있는 걸 볼 수 있었어요.

안으로 진입하면 보이는 연못인데 포토존으로도 좋았어요.

오색연못인데 3월엔 잉어가 실내수조에 있다고 해서 여기선 만날 수 없었어요.
따뜻한 봄엔 다시 만날 수 있다니 이제 방문하면 이곳에서 잉어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주 커~다란 나무에 풍경이 달려있는데 바람이 부니 풍경 소리가 은은하게 들려와서 기분이 좋았답니다.
저희가 갔을 땐 사람이 없어서 저희 가족만 그 곳에 있는 기분이었어요.

올라가다 만나는 웰컴하우스.
이곳에서 식사도 하고 음료도 마실 수 있답니다.

하지만 이 곳 메뉴 중에 대박이가 먹을 수 있는 게 마땅치 않아서 음식물 반입이 안된다는 말에 전화 문의를 했는데 아이가 먹을 걸 가져오는 건 괜찮다는 답변을 받았답니다.
하지만 저희는 생각보다 관람시간이 짧아서 식사는 하지 않고 돌아올 때 들러서 음료만 먹고 왔어요.

아빠랑 같이 가면 안아요병에 걸리는 대박이라서 휴대용 유모차를 가져갔어요.
오르막길이 많다는 리뷰들을 보기도 했는데 그래도 가져가는 게 나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길도 잘 되어 있어서 오르막이 약간 힘들긴 하지만 오르막이 있으면 내려올 때 내리막이기도 하니 괜찮았답니다.

곳곳에 조경도 멋지게 되어 있어서 이건 무슨 모야인지 찾는 재미도 있었어요.

그리고 첫번째로 만난 곳은 <애완동물원>.

이곳에서는 아기 반달가슴곰을 만날 수 있어요.

한쪽에는 조류들도 있었는데 AI 예방을 위해 관람이 중단된 상태였답니다.

이름을 까먹은 친구와 꽃사슴, 토끼들도 만날 수 있었답니다.
동물 친구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대박이는 토끼가 있다며 엄청 좋아했어요.


애완동물원 뒤쪽으로 올라가면 곰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요!

첫 번째로 만난 곰은 불곰이었답니다.

엄청 많은 불곰 친구들이 지내고 있었어요.
곰은 사파리에서만 보고 이렇게 보는 건 처음인데 곰의 발톱도 다 보일정도였답니다.

그리고 근처에는 곰 먹이 주기 체험용 당근을 파는 곳이 있어요.
무인으로 운영이 되고 있어서 현금은 현금통에 그리고 카드는 키오스크 기계를 이용하면 된답니다.
당근 한 통당 가격은 천원이었어요.
큼직한 당근이 꽤 많이 들어 있었고요, 반달곰이 있는 곳에는 당근 판매대가 없으니 이곳에서 사가시는 게 좋아요.

불곰을 만나고 위로 좀 더 가면 반달곰을 만날 수 있어요.

불곰 친구들과 달리 반달곰 친구들은 휴식을 취하고 있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그리고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반달곰이 우두머리인 줄 알았는데 가장 막내들이 위에 올라가서 지낸다고 하더라고요.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새충곰 푸드코트' 가 나온답니다.
이곳에서 국수도 판다는데 아쉽게도 먹을 수가 없었어요.
봄, 가을 주말에만 운영이 된다고 합니다.

그렇게 또 걷다보면 이런 곳을 만나게 된답니다.
'여긴 뭐지?' 하고 들어갔는데... 온실이었어요!

입구 쪽에 포토존이 있고 들어가면 알록달록 예쁜 꽃들과 잉어들이 있답니다.

꽃을 좋아하는 대박이는 이곳에서도 한참 관람을 했어요.

여기도 예쁜 포토존!

숲 놀이터가 있다는 말에 집으로 향하기 전 들러본 '반달곰 숲 체험장'.

그물도 있고 나무들로 만들어진 기구들이 있었어요.
다행히 대박이도 이것저것 만져보고 올라가 보면서 재미있게 놀았어요.

하지만 그중에서 대박이가 가장 좋아한 건 나무로 만들어진 집이었어요.
여기가 그렇게 마음에 드는지 나오지 않겠다고 다음에 와서 더 많이 놀기로 약속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그리고 중간에는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 진품 조각상이 있어요.
전 세계에 25점뿐인 에디션 중 15번째 에디션이며 국내에는 2개의 진품이
있다는데 이곳에서 만나게 돼서 무척 신기했어요.


지금 베어트리파크를 방문한다면 꽃들도 더 많이 피어서 훨씬 더 예쁠 것 같아 저희도 더 더워지기 전에 한 번 더 방문하려고 계획을 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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