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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24절기 중 첫번째인
'입춘' 인걸 달력을 보고 알았어요.
입춘은 24절기 중 첫째 절기로 대한(大寒)과 우수(雨水) 사이에 있는 절기. 보통 양력 2월 4일경에 해당한다. 또한 예전에는 도시, 시골 상관없이 입춘축을 써서 붙이고 입춘과 관련된 속담도 있다고해요.
입춘축
-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합니다.
- 부모천년수 자손만대영 (父母千年壽 子孫萬代榮) : 부모는 천년을 장수하시고 자식은 만대까지 번영하라.
- 수여산 부여해 (壽如山 富如海) : 산처럼 오래살고 바다처럼 재물이 쌓여라.
- 소지황금출 개문백복래 (掃地黃金出 開門百福來) : 땅을 쓸면 황금이 생기고 문을 열면 만복이 온다.
- 거천재 래백복 (去千災 來百福) : 온갖 재앙은 가고 모든 복은 오라.
- 재종춘설소 복축하운흥 (災從春雪消 福逐夏雲興) : 재난은 봄눈처럼 사라지고 행복은 여름 구름처럼 일어나라.
이 외에도 장소마다 써서 붙였던 문구들이 다 다르다고해요.
입춘관련속담
🌷 ‘입춘에 김칫독(장독) 깨진다’
대한이 지난 입춘 무렵에도 큰 추위가 있을 것으로 여겼음을 의미한다.
🌷 ‘입춘 추위는 꿔다해도 한다’
입춘 무렵엔 반드시 추위가 있다는 뜻.
🌷 ‘입춘을 거꾸로 붙였나’
입춘이 지난 다음 날씨가 몹시 추워졌을 때 쓰는 표현.
실제로 입춘이 지나도 꽃샘추위라는 말도 있고 실제로도 겨울날씨처럼 추운데요, 이 말들은 과학적근거가 있는 말일까요??
-> 절기상 봄이 시작되는 입춘이지만 2월 초순은 아직 추운 겨울이다. 한낮에 태양이 가장 높이 뜨는 고도도 37도 정도로 가장 낮은 동지(30도)와 큰 차이가 없다. 오히려 땅의 한기가 더해졌기 때문에 동지보다 입춘 무렵이 더 추운 때가 많다.
그래도 입춘이 시작되었다는 건 곧 따뜻한 봄바람도 느끼게 될 날이 곧 온다는걸 의미하니까 괜히 설레어지네요😀
* 참고 및 출처 : 신아일보, 맘스매거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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