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갑자기 미열이 유지되거나 열이 오르면 당황하기 마련입니다.
최근에는 코로나까지 있어서 열이 38도 이상이 되면 코로나도 의심을 하게 되어 검사를 받게 됩니다.
며칠전 저희 아이도 미열이 나타나다 38도가 넘어서 병원에가서 신속항원 검사를 했는데 음성이 나와서
열감기라는 진단을 받았어요.
최근에는 수족구와 열감기도 유행한다고 하니
오늘은 아이가 열이 나면 의심해볼 수 있는 질환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신생아는 열나면 즉시 응급실로
돌 이전 아기의 경우 37.5도 이하를 정상 체온으로 본다.
아이가 생후 4개월 이상인데 체온이 38도 이상으로 올라가 힘들어하면 경구용 해열제를 먹기만 해도 대부분 해결된다. 하지만 6개월 미만 아기의 직장 온도가 38.9도 이상이라면 패혈증이나 요로감염 때문일 수 있으므로 즉시 의료진을 찾아야 한다.
패혈증은 기타 동반 증상 없이 열만 나고, 아기가 잘 먹지도 않고 축 늘어지거나 심하게 보채는 증상을 보인다. 흔히 뇌수막염이 동반되며, 바로 입원해 뇌척수액 검사와 혈액배양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요로감염일 경우에도 열이 날 수 있는데, 신생아가 요로감염에 걸리면 신장이 손상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열과 함께 피부에 수포성 발진 있다면 ‘수족구병’ 의심
5세 미만의 아이에게 열이 난다면 입과 손, 발 등에 수포성 발진이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수족구병은 콕사키 바이어스, 엔테로 바이러스 등과 같은 장바이러스에 감염으로 인해 생기며, 열과 함께 피부 발진,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아직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 없기 때문에 해열제, 소염제 등으로 증상을 막는 데 주력해야 하며, 발병 약 1주일 후면 증상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지속되는 고열, 해열제도 효과 없다면 ‘가와사키병’ 의심
5일 이상 고열이 지속된다면 가와사키병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가와사키병은 주로 4세 이하의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원인불명의 급성 열성 혈관염이다.
가와사키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열은 39~40도로 매우 높게 오르며, 해열제에 큰 호전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발열 기간이 오래될수록 심장 합병증의 위험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급성기에 적절한 진단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열 이외에도 가와사키병의 증상으로는 ▲결막 충혈 ▲입술의 발적과 균열 ▲딸기혀 ▲손바닥과 발바닥의 홍반과 부종 ▲반구진 양상의 피부 발진 ▲BCG 접종 부위의 홍반 및 낙설 ▲비화농성 목림프절 종창 등이 있다.
단, 이러한 증상이 한꺼번에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몸에 나타나는 증상을 유념해 살펴봐야 하며, 가와사키병으로 진단되면 가능한 한 빨리 면역글로불린 요법과 고용량 아스피린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단, 신생아가 아니더라도 고열과 함께 아기가 축 처지거나 몸이 뻣뻣해지고 경련을 일으킬 때, 다리를 잘 안 움직이거나 건드리면 아파하는 등의 증상을 보이면 위급 상황이므로 신속하게 응급실에 가야 한다고 합니다.
* 참고 및 출처 :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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