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빈혈 예방법을 알아봅시다.

임신을 하고 보건소에 임산부 등록을 하게 되면 임산부 배지와 더불어 엽산과 철분을 받게 됩니다.
엽산은 임신을 준비할 때부터 먹기 시작하기도 하고, 임신 사실을 알고 난 뒤에는 꼭 먹으라고 병원 진료 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엽산 섭취로 인해서 태아의 신경관 결손도 예방할 수 있고 습관성 유산, 다운증후군, 저체중아 등의 산과적 질환뿐만 아니라 급성 임파구성 백혈병과 대장암을 예방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보건소에서 철분제를 받을 때 임신 16주 차쯤 복용하라고 안내를 합니다. 
실제로 저도 16주 차쯤부터 철분제를 복용한 것으로 기억해요.
오늘은 임신 중 빈혈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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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빈혈의 원인은 무엇일까?

▷ 빈혈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철분의 결핍이다.
임신 중 태아에게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 혈액량이 45% 정도 증가하며, 태아가 헤모글로빈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철분을 제공한다. 따라서 산모의 혈액량과 태아의 헤모글로빈 생산량이 증가하면 산소와 영양분이 더 많이 이동할 수 있지만, 철분과 같은 필수 미네랄이 더 많이 필요하게 된다.

▷ 엽산의 결핍 또한 빈혈의 흔한 원인이다.
엽산은 수용성 비타민으로 임신 중 신경관 결함이나 인지 두뇌 문제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가임 기간이나 임신 중 엽산이 더 많이 필요한데, 이는 임신 전부터 엽산 보충제를 복용한 것이 권장되는 이유다.

임신 중 빈혈 예방법은 무엇일까?

▶ 임산부 비타민
임산부 비타민(Prenatal vitamin)은 임신 중 필요한 철분과 엽산을 포함한 대부분의 영양소를 가지고 있다.
임신하기 최소 2~3개월 전에 먹기 시작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한다.
▶ 철분 보충제
철분이 부족하면 철분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임산부는 매일 약 27mg의 철분이 필요한데, 복용량은 보충제의 종류에 따라 다를 수 있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 철분 보충제 먹을 때 주의할 점 ☆
- 칼슘은 철분을 흡수하는 것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칼슘 보충제와 함께 먹지 않도록 한다.
- 제산제도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어, 이를 복용하기 2시간 전 혹은 4시간 후에 철분 보충제를 복용하도록 한다.
- 비타민 C와 함께 먹으면 철분을 더 많이 흡수하는 데 도움을 준다.

▶ 적절한 영양분 섭취하기
대부분 음식을 통해 충분한 양의 철분과 엽산을 보충할 수 있다.
필수 미네랄을 공급해주는 식품으로는 가금류, 생선, 기름기 없는 붉은 고기, 콩, 견과류와 씨앗, 짙은 잎채소, 강화 곡물, 달걀 등이 있다. 동물성 철분이 가장 쉽게 흡수되며, 식물성 철분을 먹을 경우 토마토나 오렌지 주스와 같은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된 식품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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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철분제를 먹으면 변비가 생기고 속이 더부룩해서 철분제 먹기를 꺼려하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그 질문에 대한 전문가의 답변이 있어서 가져와봤습니다.

Q. 임신 중 철분제 꼭 먹어야 할까?

☞ 임신 20주 이후에는 출산에 대비하여 철분제 복용을 권하고 있습니다. 분만 당시 출혈 및 산후 출혈에 대비하고, 임신 중 철분 소모에 따른 보충을 위해 철분제 복용을 임신 중기부터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문제는 철분제 복용으로 인해 복부의 더부룩한 팽만감이나 변비 등으로 인해 위장장애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철분이 많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진 식품들은 간, 돼지고기, 닭고기 등의 육류, 깻잎, 파슬리, 시금치 등입니다. 다만 이들 식품으로부터 섭취 가능한 철분의 양은 철분제의 함유량에 비한다면 매우 적은 양이라서 임신 말기에 다시 한번 혈액검사 등을 통해 철분제 복용이 필요할지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될 수 있으면 철분제 복용은 공복 시, 식전에 하되 위장장애가 지속한다면 섬유질이 풍부한 해조류나 채소 등을 충분히 병행 섭취하면서 철분 보완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참고 및 출처 : 하이닥 / 네이버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