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코로나 후유증 '롱 코비드'와 코로나 재감염

코로나 확진자 수는 매일 증가하고 있고 한 가구당 한 명 이상은 확진이 되고 있는 요즘입니다.
오미크론은 증상이 독감과 비슷하다고 이야기하지만 사람마다 나타나는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감기 증상이라고 가볍게 보기도 힘듭니다. 그리고 코로나에 확진되었다가 격리해제가 되고 완치가 된 사람들도 후유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제가 아는 지인도 꽤 오래간 몸이 힘들었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발병 후에도 2개월 이상 지속되는 후유증을 ‘롱 코비드’라고 정의했다고 합니다.
오늘은 코로나 후유증과 코로나를 겪은 후에도 백신을 맞아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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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후유증 증상과 원인은?

국립중앙의료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완치가 되었더라도 87%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적어도 후유증 증상 중 하나는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증상
완치자의 57.4%는 피로감을 제일 크게 느꼈고, 이어 호흡곤란, 탈모, 가래 등의 순으로 코로나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미각 및 후각 상실이 오래 지속되거나 주의력 장애, 두통, 브레인포그, 아토피 등의 피부 발진이 생겼다는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연령별 후유증
40세 이하에서는 대부분 피로감
40~60세에서는 이와 더불어 호흡기 증상, 탈모 등의 증상
60세 이상에서는 호흡곤란 및 기관지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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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후유증에 대한 구체적인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국내 연구진은 코로나19 완치 후 지속되는 후유증의 원인이 ‘자가면역반응’ 때문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가 있다고 합니다.
자가면역반응은?
자신의 신체 조직 성분에 대하여 면역을 일으키거나 과민하게 여러가지 반응을 일으키는 현상을 말합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연구팀은 "자가면역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단백질들이 코로나19 환자의 폐조직에서 크게 증가한 것을 관찰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재감염도 될 수 있을까?

재감염은 앞선 감염 이후 최소 3개월이 지난 후 다시 감염된 경우를 의미합니다. 코로나19의 경우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하면 재감염의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합니다.
방역당국은 확진 후 90일 이후 자가검사키트 양성을 ‘재감염 추정’으로 보고 있는데, 45일 전 증상이 없을 때는 ‘단순 재검출’로 분류해 음성으로 취급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45~89일 사이 양성이 떴다면 보건소를 방문해 진료를 받은 뒤 상태에 따라 단순 재검출 또는 재감염 추정으로 분류된다고 합니다.

코로나19 완치자도 백신을 맞아야 할까?

코로나19에 감염되면 백신을 한 번 맞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2차접종 완료 후 확진된 경우, 자연감염이 3차접종 역할을 하기 때문에 따로 3차접종을 받지 않아도 되지만 본인이 3차접종을 원할 경우에는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미접종자나 1차접종 완료자의 경우, 코로나19에 걸려 완치된 후 6개월이 지나면 남은 예방접종 횟수를 채우는 것이 권고된다고 합니다.

코로나 확진됐던 아이, 백신 접종이 필요할까?

방역당국은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소아 청소년에게는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한다고 합니다.
5~11세 소아 기준, 고위험군이라면 감염 이력이 있더라도 기초접종 완료가 권장되나 일반 소아가 이미 감염된 이력이 있다면 접종을 권고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참고 및 출처 : 하이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