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 기준) 확진자 동거인 PCR검사 및 안내문

드디어 올 것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대박이 아빠가 확진이 되어서 저와 대박이는 밀접접촉자. 즉, 확진자 동거인이 되었습니다.
최근에 대박 아빠 회사 동료나 동료 가족들이 확진이 많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드디어 올 것이 오고야 말았네요, 대박 아빠는 토요일에 신속항원 양성 판정을 받고 바로 화장실과 베란다가 있는 안방에서 격리를 시작했습니다.

양성 판정 다음날, 대박 아빠에게 문자가 와서 자기 기입식 조사를 했고 그다음 날 제 핸드폰으로 보건소에서 문자가 왔답니다.

좌측은 대박아빠가 받은 문자 / 우측은 동거인인 저에게 온 문자

대박 아빠가 신속항원 양성 판정을 받은 날, 저와 대박이도 바로 가서 신속항원검사를 했는데 음성이 나왔답니다. 하지만 보건소에서 문자를 받고 pcr을 해보는 게 더 정확할 것 같아서 오늘 보건소에 가서 PCR 검사를 하고 왔습니다.
<3일 이내 PCR권고 라고 나와있지만 오늘 보건소에 가서 들으니 3일이 지나도 가능하나 7일이 지나면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3일 이내에 검사를 받았어도 이후에 증상이 발현되면 검사가 가능하다고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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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접접촉자 (확진자 동거인)이 보건소에가서 PCR 검사를 받으려면 필요한 것이 있답니다.
<신분증, 등본 혹은 가족관계증명서, 보건소에서 받은 문자>

저는 오늘 대박이와 함께 보건소에 방문해서 PCR 검사를 받고 왔습니다.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를 챙겨갔고 문진표 작성을 해야 할지도 모르니 펜도 가져갔는데요,
검체 채취를 기다리는 동안 줄 서 있는 곳곳에 '전자문진표' 작성 방법과 QR코드가 있어서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답니다.
아이 정보는 함께 간 부모님들께서 입력해주셔야 한답니다.
전자문진표에는 이름, 주민등록번호, 핸드폰 번호, 주소 및 검사를 받으려는 이유와 증상의 유무를 선택해야 합니다.
코와 목 두 군데에서 검체체취를 하면 검사가 끝나고, 빠르면 하루 늦으면 이틀 이내에 검사 결과가 문자로 온다는 안내문이 적혀 있었답니다.

저처럼 가족이 확진이되서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으시려는 분들께서는,
잊지 말고 등본이나 가족관계서를 꼭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출력된 것이 아니어도 핸드폰에 저장되어 있는 것도 인정이 가능하다고 하니 민원 24에서 받으시거나 토스 어플 등을 이용해서 미리 받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오늘 줄을 서 있는 동안에 서류를 가져오지 않으셔서 뒷분께 양해를 구하고 보건소 근처에 있는 민원발급서류기계에 가서 서류를 떼오시거나 급히 민원24 어플을 설치해서 등본을 받으시는 분들을 많이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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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3월 25일 기준. 확진자 및 동거인 안내문입니다.

대박아빠는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양성이 나온 직후에 바로 약을 처방받아서 곧장 집으로 왔기 때문에 외출을 하지 않아도 됐었고, 다행히 감기 증상처럼 나타나서 처방받아온 약을 먹고 있답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유의깊게 봤었던 '확진자 동거인 안내문`입니다.

• 재택 치료자의 검체 채취일로부터 3일 이내에 PCR 검사, 6~7일 차에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한다.
  (의무는 아니고 권고 사항이라고 합니다.)
• 수동 감시자로 가급적 외출을 최소화해야 하여서 대박이는 이번 주는 어린이집에 등원하지 않기로 했답니다.
• 또한, 10일 동안 의심증상이 있는지 체크하여야 해서 아침, 저녁으로 발열체크를 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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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아빠 확진 3일 차인 오늘,
몸살과 목 아픔 → 목 아픔, 콧물 → 코감기 증상으로 점차 변화되고 있고 다행히도 열은 나지 않고 밥과 간식도 잘 챙겨 먹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저와 대박이도 발열이나 특이증상 없이 평소처럼 잘 지내고 있어요.
내일이나 PCR 검사 결과가 문자로 도착하고 또 한 번의 신속항원 검사를 해야 하는데 대박이가 힘들어할 것 같아서 걱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