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이유식 브로콜리 큐브 만들기 / 브로콜리 손질법
또박이가 첫 번째로 맛볼 채소는 "브로콜리"
" 브로콜리는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식재료로 쪄서 먹는 것이 영양소 파괴가 덜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브로콜리의 줄기에는 섬유질이 많아 질기고 소화가 안될 수 있기 때문에 초중기 이유식을 할 때는 꽃 부분만 사용하고 후기로 가면서 작은 줄기도 먹어볼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 _출처 : 한그릇뚝딱 이유식
그래서 저도 브로콜리 꽃 부분만 잘라내어 준비를 했답니다.
그리고나서 베이킹소다를 푼 물에 10분 정도 담가놓은 뒤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주었어요.
찌는 게 더 좋다고는 하지만 저는 푹 끓여주었어요.
죽이유식은 큐브를 넣어서 다시 한번 끓여주는 형태라 좀 덜 익어도 괜찮지만 토핑이유식은 토핑을 아이가 바로 섭취하는거라 바로 먹을 수 있게 푹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더라구요.
완전히 갈아주어야 하기 때문에 닌자초퍼가 아닌 작은 믹서기를 사용했어요.
브로콜리만 넣을 경우 뻑뻑해서 잘 갈리지 않을 수도 있어서 브로콜리 끓일 때 사용한 물을 살짝 넣어주었답니다.
그리고 이유식 큐브에 이렇게 10g씩 소분하여 담아주었어요.
브로콜리 70g을 했는데 물도 살짝 들어가서인지 큐브 9개 즉 90g이 나왔답니다.
브로콜리를 맛본 이틀동안은 소고기미음에 넣어 죽이유식 형태로 제공하고 삼일째 되던 날 토핑이유식으로 제공해 주었어요. 먹기 전에 브로콜리를 큐브를 녹인 것을 그릇에 담아 보여주며 브로콜리는 초록색이라고도 말해주어 눈으로 먼저 볼 수 있게 해 주고 브로콜리만 단독으로 주기도 했는데 잘 먹었답니다. 그래서 밥에 반찬을 올려서 주듯 주기도 했는데 또박이가 무척 잘 먹어주어서 저는 토핑이유식을 하기로 결정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