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이랑 또박이랑/이유식

이유식용 소고기 손질 및 보관법 / 소고기 미음

해시닝 2024. 3. 1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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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이유식, 소고기미음

 

출처 : 한그릇뚝딱 이유식 책

180일 전후로 고기를 제공해야 한다고 하는데 또박이는 완모아가로 철분이 부족할 수도 있을 것 같고 한그릇뚝딱 이유식 책에 나오기도 해서 쌀미음 3일을 시행한 뒤 바로 소고기미음을 진행하였다.

소고기는 기름기가 적은 부위를 사용해야 한다.
안심이 좋다고하지만 갈갈갈 갈아 먹이는 시기이기도 하고 가격도 부담이 되어서 신선한 고기를 취급하는 동네 정육점에 가서 우둔살로 구매했다.
꼭 한우일 필요도 없다고 한다.
실제로 대박이 이유식 할 때도 오히려 넓은 땅에서 자유롭게 뛰어논 호주산 고기가 더 낫지 않냐는 엄마들의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냉장 고기는 구매한 날 바로 소분해서 냉동해 놓거나 바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5g씩 나누려고 했고 하다보니 5~6g 정도로 자르기를 성공했다.

핏물은 상관없다고 하는데 핏물을 빼면 누린내가 안 난다고 하니 잠시 찬물에 담가 핏물을 뺀 뒤, 키친타월로 꾹꾹 눌러 냉동을 해준 뒤 지퍼백에 보관하였다.

이유식 큐브 칸에 넣을까 하다가 갯수가 많아서 큐브 위에 랩을 깔아 듬성듬성 두었다.
혹시 몰라 저 상태에서 랩을 덮고 큰 지퍼백에 넣고 냉동실에서 얼렸다.

한그릇뚝딱 이유식 책에서는 초기 첫 달 소고기 제공량은 5g 이어서 3일 치를 만들려고 소분해 놓은 소고기 3개를  꺼내 끓여주었다. (튼이 이유식에서는 10g씩 사용해서 이 이후로는 소고기 10g씩 넣고 있다. 사실 10g을 넣어도 아이가 그 양을 다 먹는 건 아니고 남기는 일이 많으니 크게 상관이 없는 것 같다.)
소고기를 끓일 때 둥둥 뜨는 불순물들은 국자로 걷어낸다.

불린 쌀은 한 번에 15~20g 사용.
또박이는 잘 먹는 편이라 20g 계량을 했다.
소고기도 따로 갈아서 토핑이유식으로 주려했지만 믹서기에 갈아도 곱게 갈리지 않아서 쌀과 함께 갈아서 미음을 만든 뒤 야채만 토핑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10배 죽으로 물(소고기 끓인 물을 사용)을 잡고 쌀과 소고기를 갈아 넣고 적당한 농도가 될 때까지 끓여준 뒤 체에 걸러주었다.

체에 걸러도 꾹꾹 눌러서인지 약간의 되직함과 쌀의 질감도 약간 느껴졌는데 생각 외로 또박이가 잘 먹어주어서 다음 소고기 쌀미음은 체에 걸러주지 않고 줘봐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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